갤럭시 S21 사용 리뷰(Galaxy S21) :: 내 맘대로 책방

갤럭시 S10e를 사용하다가 삼성에서 갤럭시 S21 출시에 마케팅을 많이 하는 것 같아 휴대폰을 새로 구매하게 되었다.

사전예약 기간에 삼성카드로 결제를 했어서 14만원 정도의 청구할인과 맵버쉽 마일리지 3만원, 갤럭시 워치 50% 할인쿠폰, Xbox 컨트롤러, 민팃 중고핸드폰 판매 지원금의 혜택을 받았던 것 같다. 일단 출고가가 999,900원이라서 손이 갔던 것 같다.

 

갤럭시 S10e보다는 화면이 조금 더 커져서 내 작은 손으로는 엄지로 반대편을 터치하는 것이 조금 불편해지기는 했지만 닿긴 닿았다. 그리고 눈에 띄는 달라진 점은 화면 주사율이었다. 원래는 S21e를 사용할 때는 내가 기능을 안 썼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사율이 60Hz였는데 S21을 사고서는 기본 주사율이 120Hz여서 바로 체감을 하게 되었다. 60Hz를 계속 사용할 때는 몰랐는데 120Hz를 사용하다가 60Hz를 사용해보니 상당히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 다른 글에서는 배터리 소모가 어느 정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게임을 하지 않고 유튜브나 인터넷 서핑 정도만 해서 그런지 하루종일 배터리 쓰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핸드폰 구성은 우선 핸드폰 본체와 양쪽 C타입 충전선이 전부다. 그리고 언박싱 할 때 꼭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 휴대폰 액정에는 기본 필름이 붙여져 있는데 이게 보통 필름 샀을 때 벗기는 면이 있고 그 후에 붙이는 면이 있는 것처럼 살짝 손으로 잡을 수 있게 되어 있는 부분과 연결되어 있는 한 면만 벗겨내야 한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일반적으로 상품이 배송되었을 때 붙어 있는 보호필름 정도로 생각하고 필름을 굳이 제거한 다음에 새로운 필름을 부착했었다. 후기를 보니 이 필름이 지문 등 터치를 인식할 때 감도가 정말 좋고 쓸만하다고 하니 신경을 잘 써서 기본 필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메라는 기본 카메라모드에서도 책상에 어떤 물건을 두고 찍을 때 아웃포커싱이 걸린다. 문서 같은 것을 찍을 때에도 아웃포커싱이 잡혀서 일부 구간이 블러처리 되어 흐리게 나오는 것 같은데 배율을 2.0x로 하면 이런 부분은 해결이 되는 것 같다. 나에게는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서 더 불편해진 부분이다.

 

충전기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충전기를 쓰든지 핸드폰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1만원인가 할인 쿠폰과 핸드폰 구매 시 받은 맴버쉽 포인트를 사용해서 구입할 수 있다. C타입 젠더만 꽂히는 두툼한 충전기인데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게 해준다. 사용해보니 고속으로 충전한다고 핸드폰에 무리가 가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잠깐 잠깐 충전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지금 3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가성비 있고 휴대성도 있는 핸드폰이라고 생각한다. 몇 번 떨군 적도 있는데 케이스를 씌우고 액정 필름도 부착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어 내구성도 좋은 제품인 것 같다. 기본 배경화면도 정말 예뻐서 처음부터 계속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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