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어디에선가 우산이 계속 들어와 있어 우산을 따로 산다는 개념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디에서 들어오는 우산도 별로 없고 일회용 투명 우산만 사다보니 정말로 비가 어느정도 올 때 쓸 만한 우산이 없는 것 같아 비용을 지출하고 제대로 된 우산을 구매해 보기로 했다.
지오다노 매장을 방문했을 때 지오다노에서 우산을 파는 것을 보고 신기했던 경험이 있다. 가격이 1~2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디자인이 깔끔했었다. 편의점이나 다이소를 가도 조금 쓸 만한 장우산은 그 정도 가격을 하는 것 같아 인터넷에서 지오다노 우산을 블랙 색상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할인 받고 배송비 포함해서 지마켓에서 14,580원에 샀다. 나는 지마켓에 맴버쉽이 가입되어 있어서 여기에서 구매를 했지만 네이버를 검색하면 사이트별 최저가가 나오니 각자 가장 이득인 곳에서 구매하면 될 것 같다.
배송이 되었는데 길쭉한 박스에 포장되어 왔다. 색상은 깔끔한 블랙이었고 크기는 막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았다. 골프 우산보다는 작고 일반 3단 우산보다는 큰 것 같다. 나무 손잡이 부분은 끝이 살짝 모난 모양이고 코팅이 되어 있고 'GIORDANO'라고 각인이 되어 있다. 수작업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틀로 지졌다기보다는 손으로 글씨를 낸 느낌이 있다. 무게는 평범한 것 같다. 앞으로 여름이고 장마 기간이니 사용할 일이 많을 것 같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서 우산을 많이 잃어버리는 편인데 이제는 돈을 주고 구매한 우산이니 잘 챙기고 사용 후 물기도 제거해주면서 잘 관리를 해서 이번 여름 동안에는 활용도 있게 쓰고 싶다.